중소기업 수출확대와 기업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글로벌기업 튜자유치협약 등 미국시장개척에 성과를 냈다.
경북도는 제46회 LA한인축제 기간 동안 개최된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에 참가한 도내 22개 농특산품 업체를 격려한 후 영주시 특산품 홍보전시장 개소식행사를 가졌으며, 뉴저지에서는 경북농특산품 특판행사를 개최하여 사과, 배 등 과일을 비롯한 경북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LA 지역의 대형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울타리USA를 비롯하여 뉴저지에 본사를 둔 H-마트 등 미국최대 한인유통업체 3개사와 총 2천만불 상당의 수출확대 협약(MOU)을 체결했다.
하기환 한남체인 대표와 권일연 H-마트 대표는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매년 300만달러 이상의 경북 농특산품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H-마트는 미주지역에 80여개의 대형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속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농특산품 수출확대가 크게 기대된다.
빈민슬럼가에서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한 Plaza Mexico사를 방문하여 글로벌 투자 및 문화교류 파트너십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Plaza Mexico사는 한인교포로 구성된 세계적인 운용사로 경북도는 경북의 도시개발 컨설팅,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 참여와 경북에 호텔, 리조트, 쇼핑몰 투자 등을 요청해 이 회사 관계자가 조만간 경북도를 방문해 재협의하기로 했다.
뉴저지에 소재한 세계적인 에너지, 인프라 투자 전문회사인 EMP Belstar社도 방문해 영일만 신항의 미국 물류기업 유치를 협의했다. EMP Belstar社는 2011년에 한국지사를 설립하여 국내 최대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해 가고 있고 현재 국내에서 새로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추후 진행할 새로운 몇 가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현재 도청 신도시에 진행 중인 미국 S사와 호텔 투자유치건을 장시간 논의하면서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만난 여러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의 경제협력 확대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