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8강전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1경기에서는 이영주 3단이 김은선 5단을, 26일 2경기에서는 오유진 7단이 김다영 3단에게 승리하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최정 9단 대 김채영 5단, 김혜림 3단 대 강지수 초단의 대국은 각각 3일과 1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바둑TV를 통해 생방송된다.
백은 98로 냉정하게 삶을 도모한다. 참고도1의 백1로 흑 약점을 파고드는 것은 대마가 위험해진다. 흑은 10까지 모두 연결돼 사는 형태다. 101은 상중앙으로 아예 손을 돌려도 됐다. 하지만 추후 참고도2의 추궁하는 맛을 계속 노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당장은 백10까지 A와 B가 맞보기로 살아 있다.
흑113으로는 116에 차단하는 자리가 두텁다. 하지만 흑은 여전히 참고도2를 보면서 대마를 먼저 안정해둔다. 그런데 형세가 여의치 않은 백은 오히려 126으로 끊어간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