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 의료기기 ‘헤어빔 에어’ 미FDA 승인... 'Hairboom air'으로 판매

입력 2019-10-01 17:02
수정 2019-10-01 17:03


레이저,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대표이사 김정현)은 자사 탈모치료용 의료기기 헤어붐 에어가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미식품의약국(FDA)는 지난 30일 Hairboom air를 2등급(Class II) 탈모치료 의료기기로 승인했다. 이는 지난 18년 ‘Hairboom’ 승인에 이은 두 번째 사례이다.

헤어붐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헤어빔, 헤어빔 에어 등으로 알려져 있는 탈모치료 의료기기를 미국 시장에 맞게 제작한 제품이다. 국내 제품인 헤어빔과 동일한 LLLT(저출력레이저요법)을 사용한 헤어붐은 LD 단자를 통해 모근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여 건강한 모발을 생성하고 모발 굴기를 강화한다.

최근 국내 식약처의 LED 제품에 대한 광고시정명령으로 다소 침체된 뷰티 디바이스 시장 분위기와는 달리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헤어빔은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미FDA 승인으로 인해 헤어빔, 헤어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9월 28일 국내에서 ‘헤어빔 블랙’을 새롭게 출시하여 뜨거운 반응을 모으기도 하였다. 원텍의 한 관계자는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텍의 검증된 기술력을 보다 많은 분들께 제공하고 실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