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액이 73조9253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집값 커트라인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는 지원 대상 주택가격 상한을 2억1000만원~2억8000만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금융위는 30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액이 73조9253억원으로, 신청건수는 63만487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청자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2억8000만원. 이 가운데 3억원 이하가 67.5%, 6억원 이하가 전체의 95.1%로 집계됐다. 집값 커트라인이 최대 2억8000만원이라는 의미다. 부부합산 평균 소득은 4759만원으로 5000만원 이하가 전체의 57.3%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당초 계획대로 총 공급가능 규모인 20조원 한도내에서 주택가격 낮은 순서대로 대상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