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와 강하늘이 함께 완성할 오디오북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29일 방송되는 ‘같이 펀딩’에서는 오디오북을 함께 만들기로 마음을 모은 유인나와 강하늘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소통을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책, 노래, 영화 등 비슷한 취향을 가졌음을 알게 되며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다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두 사람의 목소리의 어울림은 괜찮은지 의견을 묻고, 또 시청자와 지인들의 인생 책을 알아보고 소개한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유인나와 아이유가 통화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둘도 없는 친구 사이라 주고받을 수 있는 유쾌한 수다가 이어졌다.
아이유는 “‘같이 펀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후 대화 주제를 바꿔 강하늘이 사인 CD를 부탁한 사실을 폭로했다. 강하늘은 급작스런 폭로에 “조용히 하세요”라며 안절부절 못했다.
진심을 담은 손편지로 강하늘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인나가 이번엔 아이유 섭외에 나섰다. 유인나는 아이유에게 “드라마가 끝났으니 나와야 할 자리에 나와서 자리를 빛내 달라”면서 “나와야 할 방송 프로그램이 어디죠?”라며 출연을 요청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장난기가 발동한 듯 강하늘이 출연 중인 드라마의 이름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의 장난에 당황한 유인나는 “잠깐만”이라며 당황했다. 아이유는 “‘같이 펀딩’에서 나를 안 불러준다. 나보다 강하늘을 먼저 초대할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유인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서점 뒤쪽을 바라보며 “아이유?”라고 말해 다음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오디오북 프로젝트는 오디오북의 듣는 맛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스페셜 리커버북 펀딩을 함께 준비했다. 펀딩은 오디오북과 오디오북 패키지(오디오북 + 리커버북) 두 가지 옵션으로 진행된다. 수익금은 청각 장애인 어린이들이 세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