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갑자기 분위기 모델? ‘플레이! 슈퍼모델 코리아’ 시작

입력 2019-09-29 15:04
수정 2019-09-29 15:05

오늘(29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는 ‘플레이어’에서는 녹화 현장에 도착한 멤버들이 부은 눈을 비비며 출근길이 아닌, 패션쇼 런웨이를 걷게 된다. 그 어떤 정보도 없이 늦었다며 재촉하는 스태프들의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이 바로 ‘플레이! 슈퍼모델 코리아’ 무대이기 때문. 매회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일명 ‘美친 적응력’으로 폭소를 선사하는 멤버들의 무한한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눈 앞에 펼쳐진 길고 긴 런웨이에 당황한 멤버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아침밥으로 먹기 위해 산 햄버거 봉투를 소중히 품에 안은 채 걷는 이수근부터 부스스한 머리와 늘어난 티셔츠 등 침대에서 일어나 그대로 온 듯한 황제성, 무대 위에서 격투기 포즈를 선보이는 김동현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낸다. 그 와중에 막내 정혁만큼은 모델다운 포스로 형들의 질투를 온몸으로 받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세계 4대 패션 위크를 정복할 수 있는 신인을 발굴하겠다”는 심사위원들의 거대한 포부 아래 진행된 2차 미션 ‘메이크 오버 런웨이’에서는 ‘옷이 날개다’는 말처럼, 한층 더 뻔뻔하고 당당해진 멤버들의 자태가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 하지만 멤버들이 옷과 메이크업의 도움을 받아 한껏 멋진 척 과감하게 런웨이를 걷자마자, 이들을 격분케 한 무대가 이어진다는 후문은 오늘 방송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옷장을 부탁해’ 코너에서는 사계절 옷부터 액세서리까지, 실제 이수근과 황제성의 옷장을 통째로 옮겨와 새로운 미션을 진행한다. 집에 있어야 할 옷장을 스튜디오에서 목격한 황제성은 “왜 갖고 와? 우리 집 연락 그만하라고” 흥분하고 이수근은 은근슬쩍 옷걸이에 걸린 고가의 옷을 자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고. 이어 이수근과 황제성은 ‘리폼 가능’이라는 조건을 걸고 시작한 셀프 스타일링 미션에 은근한 초조함을 드러내며 폭소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출연료 사수 버라이어티 ‘플레이어’는 기존 12부에서 연장을 결정, 회차를 더해 방송을 이어간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XtvN, tvN에서동시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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