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들’ 하승진, 입학상담부터 피트니스 수업까지 상상초월 애견 유치원

입력 2019-09-29 14:46
수정 2019-09-29 14:47

농구 스타 하승진의 반려견 홍시가 생애 처음으로 애견 유치원은 방문한다.

2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는 농구 스타 하승진의 반려견 홍시가 견생 6개월 차를 맞아 생애 처음으로 애견 유치원을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날 하승진은 24개월 딸과 함께 반려견 홍시의 ‘사회화 훈련’을 위해 애견 유치원을 찾는다. 이들은 유치원에 입장하자마자 수십 마리의 강아지들의 격한 환영 인사를 받으며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 하승진은 상담 내내, 일반 어린이 유치원 입학상담과 똑같이 진행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애견 유치원에서는 강아지들 성격에 따라 반별 담임제를 운영하는가 하면 피트니스 수업부터 두뇌활동 시간, 낮잠시간, 자유시간에 이르기까지 어린이 유치원과 다를 바 없는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그중에서도 러닝머신으로 강아지들의 체력을 관리하는 ‘피트니스 수업’이 출연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승진 반려견 홍시는 난생 처음 피트니스 수업에 참여, 러닝머신에 도전한다. 평소 엄청난 체력으로 '에너자이저'라고 불리는 홍시는 상상을 초월하는 러닝머신 실력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MC 소유진은 사람 러닝머신 기계(트레드밀) 보다 크기만 작을 뿐 똑같은 외형을 가진 애견 트레드밀에 신기해하며 ‘어린이용 트레드밀’ 구매 욕구를 불태우기도 한다.

이날 소유진은 첫째 아들 용희의 어린이집에서 걸려온 전화에 아찔했던 경험담을 밝힌다. 어느 날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친구와 놀다가 친구 얼굴에 상처를 냈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어 소유진은 “그 친구의 부모님께 전화해 사과의 뜻을 전해 상황을 잘 마무리 했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 이후 첫째 아들 용희의 얼굴에도 상처가 나는 일이 발생했고, 다행히(?) 그때 그 친구가 상처를 낸 것이어서 정말 안심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하승진 반려견 홍시의 상상초월 유치원 생활기와 엄마 소유진의 아찔한 유치원 에피소드는 29일 오후 7시 40분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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