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중장기 접근…주가 내릴 때마다 매수 등

입력 2019-09-29 16:12
수정 2019-09-29 16:13
권태민 = 현대건설

주가 움직임을 보면 주봉상 2018년에 7만9400원으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반등을 거듭하면서 2019년 8월 3만82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은 남북경협주로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미·북 정상회담 이슈가 되풀이될 때마다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미·북 정상회담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음에도 주가 흐름은 단기적으로 4만8000원에서 고점을 찍은 뒤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간 주가의 큰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흐름이다.

단기 의견으로는 매도가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 경기 부양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활발하게 이어질 경우 주가도 여기에 반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기적 관점으로는 주가 하락 때마다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을 제시한다. 중기(2020년 3분기까지) 목표가로는 6만원을 제시한다.

서호수=현대제철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종합 제철소다. 3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은 원자재가격 안정과 전방산업(자동차, 조선)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00% 이상 많은 2880억원에 달한 전망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시적 실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코스피지수 반등과 더불어 18% 정도 반등한 수준에서 숨을 고르는 구간에 놓여 있다. 기술적으로 추가 반등 시 4만3000원대에서 물량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저점 매수는 3만4500~3만7500원에서 분할로 접근하는 게 좋다.

한동훈=엘티씨

평면디스플레이(FPD)용 박리액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SK종합화학이 2대 주주로 있다. 향후 SK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과거 LCD(액정표시장치)용 수계 박리액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었다. 지금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박리액을 삼성에 공급하기 위한 양산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국책과제를 통해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고투명 유기 절연막을 개발하고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시너도 양산이 다가오고 있다. 삼성이 퀀텀닷(QD)-OLED에 1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OLED 관련주가 뜨겁게 상승하고 있다. 엘티씨는 실적도 턴어라운드하고 있고, 주가도 상승 초기에 불과해 2만원 전후까지 중장기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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