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인교진X지승현X이유준, '꿀잼보장' 신스틸러 활약 예고

입력 2019-09-28 08:15
수정 2019-09-28 08:16


‘나의 나라’에 웃음과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스틸러들이 출격한다.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측은 28일, 인교진, 지승현, 이유준까지 양세종과 특별한 호흡을 선보일 세 사람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를 자아낸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숱하게 다뤄왔던 격변의 시대를 밀도 높은 서사와 역동적인 묘사로 차원이 다른 사극의 문을 연다.

공개된 사진 속 인교진, 지승현, 이유준의 비범한 아우라가 시선을 강탈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인교진은 전쟁터를 누비는 ‘박문복’으로 분한다. 금덩이를 쥐고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그는 어쩐지 깨알 웃음을 유발한다. 파격 연기 변신으로 색다른 캐릭터를 빚어낼 인교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강렬한 포스의 ‘박치도’로 분한 지승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상처 난 얼굴 속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카리스마는 그의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지옥 같은 전쟁터에서 맹활약하는 이유준의 모습도 포착됐다. 단단하고 힘 있는 아우라를 뿜어내는 그는 ‘정범’으로 변신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격변의 시기, 역사의 뒤편에 존재했던 이들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그려나갈 세 사람의 활약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인교진이 연기할 박문복은 염장이 출신으로 상처를 흔적도 없이 꿰매는 천의무봉의 실력을 지닌 인물. 전쟁터를 돌고 돌며 자신만의 생존비법을 터득한 박문복은 돈 되는 것이라면 놓치지 않고 취한다. 속물처럼 보이나 마음만은 따뜻한 그는 전쟁터에서 만난 서휘(양세종 분)와 남다른 의리를 지켜나간다. 이전과는 완벽하게 다른 얼굴로 돌아온 인교진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나의 나라’에 특별한 재미를 더할 전망. 죽음이 도처한 전쟁터에서도 삶을 지켜나가야만 하는 박문복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지승현은 뛰어난 무관이자 전략가인 박치도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명석한 두뇌와 치밀한 전략을 지닌 박치도는 본래 전쟁터를 누비는 장수였으나, 불의의 사건 때문에 금오위에서 벽서범을 쫓는 신세로 전락한 인물. 서휘와 남선호(우도환 분), 한희재(김설현 분)의 만남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박치도는 극의 시작부터 남다른 포스로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후 전쟁터에서 서휘와 다시 마주치며 뜻밖의 관계로 얽혀나갈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어떤 역할에서건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이유준은 ‘나의 나라’에서 서휘의 든든한 조력자 정범으로 분한다. 노비 출신인 정범은 장비를 연상케 하는 무력의 소유자로 거친 외양과 달리 잔정이 많은 인물. 살아남기 위해 제 손에 피를 묻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그는 전쟁터에서 만난 서휘와 특별한 전우애를 쌓아나간다.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이유준이 ‘나의 나라’에서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백성의 삶을 그려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특히 양세종, 인교진과 선보일 특별한 시너지가 기대를 증폭한다.

한편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는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마스터-국수의 신’ 등 역동적이고 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나의 나라’는 오는 10월 4일(금)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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