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멜로가 체질’이 드라마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 새 OST들과 명곡들을 포함한 합본 음원들을 선보인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측은 오는 28일 오후 6시 OST Part 8을 발매하며, 이와 더불어 29일 정오엔 합본 음원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멜로가 체질’ 여덟 번째 OST에는 총 네 개의 트랙이 담긴다. 우선 지난 2회 엔딩을 장식해 시청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던 ‘느린 걸음’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 곡은 극중 이효봉, 솔비 역을 맡은 배우 윤지온, 남영주가 직접 가창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4화에 큰 임팩트를 남긴 ‘냄새는 난다’도 정식 발매된다. 이 곡 역시 ‘느린 걸음’에 이어 남영주가 가창자로 참여하며 보컬 실력을 뽐냈다.
또 최근 하현상이 불러 폭발적인 반응을 받은 ‘Moonlight(문라이트)’의 첼로 버전도 공개된다. 하현상과 함께 호피폴라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홍진호가 참여해 감미롭고 고급스러운 버전의 첼로곡으로 재탄생한 것. 홍진호의 지원사격에 하현상은 직접 녹음 현장에 따라와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멜로가 체질’ 네번째 OST로 발매됐던 ‘거짓말이네’는 유승우의 목소리가 아닌 작곡가인 Lundi Blues(룬디 블루스)의 목소리로 재탄생된다. 더 담백한 느낌을 살린 포크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합본 음원은 Part 8의 위 네 곡을 포함한 가창곡 12곡, 스코어 25곡까지 총 37트랙으로 완성된다. ‘멜로가 체질’ 첫 번째 OST 주자였던 권진아의 ‘위로’를 시작으로 최근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등의 주옥 같은 명품 OST들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장범준, 하현상, 홍진호, 권진아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물론이고 안재홍, 천우희, 남영주, 윤지온 등 ‘멜로가 체질’에서 열연 중인 배우들의 훌륭한 보컬 실력을 알 수 있는 곡들도 담겨 드라마 마니아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0월 1일에는 ‘멜로가 체질’ 명대사들로 장식된 포토대사집, 1CD 등으로 구성된 음반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JTBC ‘멜로가 체질’ OST Part 8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이를 포함한 합본 음원은 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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