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학 사망, 향년 46세...동료와 팬들의 추모 물결 이어져

입력 2019-09-26 21:56
수정 2019-09-26 21:57

배우 송영학이 사망했다. 향년 46세.

배우 송영학은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빈소는 서울경찰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늘(26일) 오전에 거행됐다.

송영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기를 전공한 배우이다. 그는 드라마 '연개소문', 영화 '바보', '컴, 투게더', '마스터'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인정받았다. 최근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의 예상치 못한 죽음에 모두들 가슴 아파하며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송영학과 친분이 있었던 한 연극 배우는 자신의 SNS에 "누구나 꿈만 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네. 축하해 형"이라며 "실검 1위도 하고 승승장구일텐데 형은 떠나고 없네. 캐스팅하고 싶어도 형은 저쪽 나라 가버렸네"라고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다른 동료 역시 자신의 SNS에 "새벽에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함께했던 공연 사진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라고 그르 애도했다.

그의 팬들 역시 슬퍼하며 송영학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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