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 점보씨푸드 1호점 성공적 안착에 매장 확대 준비

입력 2019-09-25 12:02
수정 2019-09-25 12:03

싱가포르 외식 브랜드로 강남 도곡동에 첫 둥지를 튼 ‘점보씨푸드’가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매출 호조세를 보이며 매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점보씨푸드를 운영하고 있는 디딤의 자회사 JD F&B에 따르면 점보씨푸드 1호점 도곡동 매장의 월 매출이 5~6억원 대로 디딤의 전체 매장을 통틀어서도 높은 매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점보씨푸드 도곡동 매장은 질 높은 서비스와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운영 초반 VIP룸을 운영하지 않고 매장 가동율을 50~70% 정도만 유지하며 운영했음에도 불구 높은 매출 성과를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점보씨푸드 도곡 1호점 한 매장에서만 연간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점보씨푸드 1호점의 안정적인 매출과 운영시스템의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JD F&B는 매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일산 정발산동에 2호점 오픈 준비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10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시에 3호점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며 청담, 송파, 판교, 송도 등의 입점 후보군 지역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JD F&B 관계자는 “현재 점보씨푸드는 운영시스템 안정성과 음식 퀄리티의 표준화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고 인력들의 트레이닝도 충분히 이뤄지면서 매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점보씨푸드 일산 2호점은 도곡동 매장 운영을 통해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매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 점보씨푸드가 한국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싱가포르 외식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점보씨푸드는 대형 쇼핑몰과 랜드마크 건물들부터도 입점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본사는 한국에서의 성과에 큰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역시 디딤과 파트너쉽을 갖고 함께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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