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국투자증권, 명예훼손으로 강용석 형사 고소

입력 2019-09-24 18:10
≪이 기사는 09월24일(18: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강용석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를 해온 직원 및 회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데 따른 법적 조치를 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3일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서초경찰서에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했다고 발표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3일 유튜브 개인채널을 통해 정 교수의 자산관리를 해온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가 한국투자금융지주 최대주주 일가의 친족이라는 설 및 이를 통해 회사가 모종의 대가를 노렸다는 설을 제기했다. 김씨는 정 교수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교체와 관련된 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회사 및 직원을 비방했기 때문에 고소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