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부탁해' 윤선우, 가족들 앞에서 절연 선언..."결혼 허락하지 않으면 아들 자리 포기하겠다"

입력 2019-09-23 20:55
수정 2019-09-23 20:56

‘여름아 부탁해’ 윤선우가 결국 가족들과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오늘(23일) KBS1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가족들 앞에서 왕금희(이영은)와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고 선언하는 주상원(윤선우)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주상원은 “금희 씨와 결혼을 허락해주지 않으면 아버지, 어머니의 아들을 포기하겠다”고 가족들 앞에서 선언하며 왕금희와의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아버지 주용진(강석우)은 분노한 모습을 보이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주상원은 “여름인 아빠 없이 태어나 보라마저 죽고 보육원을 전전하며 살았다. 한동안 말도 못할 만큼 충격 받았었는데, 그런 여름일 돌봐준 게 금희 씨다”라며 왕금희와 결혼하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주상원은 “무엇보다도 제가 금희 씨를 사랑합니다. 보라처럼 금희 씨 허무하게 못 보냅니다”라며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자리를 떠나며 행동으로 의지를 보였다.

어머니 허경애(문희경)는 아들의 행동에 충격에 빠져 안절부절못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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