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신임사장에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선임

입력 2019-09-23 17:23
수정 2019-09-23 17:24


엑스코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에 서장은(54세) 전(前)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선임했다.

엑스코는 "주주총회에서 제2전시장 개관과 2021년 세계가스총회 개최라는 변혁기에 어느 때보다도 조직 내부결속과 경영혁신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인물로 종합적인 리더십을 가진 신임 서 사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지난 9월 9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는 서 신임 사장을 1순위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그동안 대내외에서 엑스코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온 조직 내부 안정과 대내외 신뢰회복을 통한 경영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변화된 리더십을 갖춘 후보자 선정에 무게를 둬왔다는 분석이다. 임추위는 서 신임 사장이 다양한 조직운영경험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킹을 보유하고 시대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있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후보로 판단했다.

신임 서 사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중앙대학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클라우드나인 부사장과 한국바이오비료 이사 등 기업 경영전문가로 활동했다. 서울시 정무조정실장, 정무부시장으로 재직했고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시절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공연 및 히로시마 기업들과의 교류 등 국제행사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고 엑스코는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