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의 딸 이리샤’ 천우희, “첫 더빙이라 걱정 많았어…나중에는 과감히 연기”

입력 2019-09-19 13:37
수정 2019-09-19 18:09
[김영재 기자] 배우 천우희가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1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마왕의 딸 이리샤(감독 장형윤)’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장형윤 감독, 배우 천우희, 심희섭이 참석했다.영화 ‘한공주’ ‘해어화’ ‘곡성’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천우희가 가수를 꿈꾸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이리샤 역을 맡았다.“요즘 자주 인사드리고 있다”고 운을 뗀 천우희는, “연기 외적인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을 때 마침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평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지라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마왕의 딸 이리샤’는 그의 첫 애니메이션 더빙작이다. 천우희는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라 사실 걱정이 많았다”며, “내 목소리만으로 충분히 표현이 될까 싶었다. 현실적으로 갈지 아니면 극적으로 갈지 여러 고민을 거듭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들이 나를 안 본다는 생각에 나중에는 연기가 과감해지더라”고 덧붙였다.장형윤 감독은 천우희가 전문 성우만큼 목소리 연기를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그는 “거의 성우더라. 이번이 첫 더빙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다”고 했다.한편, 영화 ‘마왕의 딸 이리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출처: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