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주물 이상덕 대표 총 82명 훈장·표창…'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

입력 2019-09-19 16:05
수정 2019-09-19 16:08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입주기업인 등 700여명 참석…“산업단지가 제조업 르네상스 중추적 역할하자” 다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는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9 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산업단지 발전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인 및 근로자 등 총 82명이 동탐산업훈장을 비롯 각종 표창을 받았다.

이날 진흥주물 이상덕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설립된 진흥주물은 인천과 군산에 공장을 두고 자동차 및 철도차량용 주물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군산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덕 대표는 한국GM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산업위기에도 뿌리산업 제조혁신을 통한 글로벌 시장개척으로 산업단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단지의 날’은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최초 법률인 ‘수출산업공업단지 개발 조성법’ 제정 및 시행일(1964년 9월 14일)을 기념하고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작년에 처음 제정된 행사다. 전국의 산업단지는 작년말 기준으로 총 1207개가 있으며 입주기업은 10만 786개사, 고용은 216만명에 이른다. 전국 제조업 생산의 70.3%, 수출의 73.9%, 고용의 4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과 박지원 국회의원, 기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 △유공자 포상 △주제영상 시청 △혁신성장 비전 퍼포먼스 △특별강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업단지가 제조업 르네상스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부흥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자리”라며 “산업단지 발전과 기업지원을 위해 산단공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