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게임오디션과 수출상담회, 글로벌 컨퍼런스 등이 어우러진 최대의 게임 행사인 ‘경기게임 글로벌위크’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도내 게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위크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한 행사를 통해 ‘경기게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게임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글로벌위크 1일차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10개 게임이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제11회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 최종결선’으로 꾸며진다.
최종결선에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태국 익스트림(Electronics Extreme) ▲중국 치타모바일(cheetah mobile) ▲대만 화이(Wayi International Inc.) ▲영국 스틸미디어(Steel sm Media Ltd.) ▲요르단 플레이 스리아라비(Play 3arabi) 등 해외 각국 게임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의 관계자들이 초청돼 해외 진출가능성이 높은 5개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결선에서 선발된 5개팀(TOP5)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개발지원금(1등 1팀 5000만원, 2등 2팀 3000만원, 3등 2팀 2000만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 ▲QA(게임테스트), 사운드, 번역, 마케팅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어 글로벌위크 2일차에는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20여개국 게임 관계자들과 도내 게임사들이 만나는 ‘제6회 게임비즈니스데이’ 행사가 마련된다.
2일차 행사에는 도내 30여개 게임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해외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글로벌위크 3일차의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미국) ▲삼성(한국) ▲아포타(Appota, 베트남) ▲스틸미디어(Steel sm Media, 영국)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스트리밍 게임)와 해외 마켓별 진출 전략, 국내 게임 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정식 도 미래산업과장은 “경기 게임글로벌위크는 도내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최적의 연계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해외 퍼블리셔와 투자자 등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도내 게임을 선보이고, 게임기업들에게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