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 아쉬움 달랠 레스터전…골문 정조준

입력 2019-09-19 15:42
수정 2019-09-19 15:43

체력 안배 차원으로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이 여우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의 천적이나 다름없다. 지금까지 총 9차례 맞대결에서 무려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8년 최고의 골을 넣은 상대도 레스터다. 손흥민이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레스터전에서 달랠 수 있을까. 21일 열리는 레스터와 토트넘의 19-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레스터를 만나면 강한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다. 9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한 진정한 ‘여우 사냥꾼’이다. 지난 양 팀의 맞대결에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 골에 힘입어 3대 1 완승을 거뒀다.

미국 NBC 스포츠는 레스터전에서 손흥민의 일명 ’손흥민 존’에서 나온 감아차기 득점을 ‘2018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로 선정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슈마이켈 골키퍼도 손 쓸 수 없는 환상적인 궤적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MOM으로 선정되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전 득점 이후 12월에만 7골을 넣은 바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침묵을 깬 손흥민이 또 다시 골망을 흔들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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