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 오승은이 TOP팀의 전략에 휘말려 극강의 분노를 터트릴 예정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드라맥스 ‘우아한 가(家)’ 7회에서는 TOP팀의 정혜인(이경아)이 오승은(최나리)의 약점을 갖고 MC그룹의 지분을 포기하게끔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혜인은 오승은에게 2만 평의 땅문서와 젊은 남자와 포옹하고 있는 파파라치 사진을 조심스레 내밀며 아들 전진서(모서진)의 지분 포기 각서에 서명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도리어 TOP팀의 느슨한 일 처리를 비웃으며 “서진이, 회장님 자식이다. 그 피 어디 안 가. 호랑이 새낄 우리에 가두면 안 되잖아?” 라며 지분 30%를 역제안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사실 TOP팀의 갑작스러운 접촉에도 오승은이 여유로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임수향(모석희)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 TOP팀의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전략을 세워둔 임수향이 미리 오승은에게 먼저 접촉해 언질을 준 것이다.
이처럼 MC가문에 대한 욕망을 품은 여배우의 카리스마와 허당스러운 반전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는 오승은은 능구렁이 같은 표정과 대사 톤으로 최나리 역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 흐름에 신선한 흥미를 안겨주고 있다.
한편 오늘(19일) 오후 11시 방영 예정인 8회 예고에서는 오승은이 극강의 분노를 터트리며 오열하는 장면과 MC그룹 막내아들의 친부가 밝혀지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우아한 가(家)’는 매주 수,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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