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유, '별 아래 산다'로 리스너 자극하는 '감성+흥' 유발

입력 2019-09-18 21:26
수정 2019-09-18 21:27

가수 김소유가 탄탄한 팬덤 속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싱글 ‘별 아래 산다’로 컴백한 김소유는 현재 독보적인 감성과 넘치는 흥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인 ‘별 아래 산다’는 하나 둘 사라져가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동네의 삶, 애환, 사랑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김소유만의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이 듣는 이들의 감정 자극은 물론, 가사와 멜로디가 전하는 애절함까지 배가시키고 있다.

‘별 아래 산다’가 김소유의 넘사벽 감성을 강조했다면, 수록곡인 ‘숫자인생’은 듣는 순간 어깨가 들썩거리는 흥 유발곡이다. 정통 트롯인 ‘숫자인생’은 숫자에 집착하고 남과 비교하며 진짜 행복을 놓치고 사는 현대인들의 세태를 재치있게 표현했다.

‘어딜가나 일등 이등 숫자로 매겨지는 고달픈 인생이구나. 무시하지마라 기죽지를 마라 잘난척을 말아라 돌고도는 인생이라네’라는 가사가 공감대를 형성, 임팩트도 남기고 있다.

김소유는 ‘내일은-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출연 당시 완벽한 가창력과 감정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고, ‘사당동 떡집 딸’이라는 애칭으로 친근감까지 더했다. 매 무대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고, 그 후 TOP 12에 이름을 올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전국에 트롯의 맛을 전파한 김소유는 여세를 몰아 ‘별 아래 산다’를 발매, 다채로운 무대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해진 감성과 감칠맛 나는 흥,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별 아래 산다’와 ‘숫자인생’으로 반전 그 이상의 모습을 뽐낼 김소유의 앞으로가 주목되며, 계속해서 트롯열풍에 힘을 더할 김소유에게 대중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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