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가 북상중인 가운데 이와 함께 주말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1일과 22일, 지역에 따라 비가 예보된 가운데 아직 열대성 저압부인 17호 태풍 타파에 대한 관심도 높다.
17호 태풍 타파(현재는 35호 열대저압부)는 18일 오후 7시 현재 완전한 태풍의 형태를 띠고 있지 않으나 앞으로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게 되면 제17호 태풍 ‘타파’가 된다.
태풍 타파의 예상 이동 경로는 19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4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기상청은 ‘주말 날씨’ 예보를 통해 "태풍으로 발달한 이후 대만 인근에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20일 금요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린다.
토요일인 21일 오후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인 22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월요일인 23일은 충청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목에 속하는 민물고기 이름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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