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화성연쇄살인사건…"용의자 DNA 가진 남성 체포"

입력 2019-09-18 20:32
수정 2019-09-18 20:33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DNA를 가진 남성이 체포됐다.

18일 방송된 채널 A '뉴스A'에서는 화성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고 밝혔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반경 2㎞이내에서 6년 동안 10명의 여성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당한 사건이다. 2004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사건을 취재한 최석호 정책사회부 차장은 "현재까지 상황은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DNA를 가진 남성을 체포했다는 것"이라며 "수감자 DNA 데이터 베이스가 단서가 됐다. 국과수 감식 결과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남성의 DNA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의 것과 일치하는 DNA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 차장은 "10건의 살인 사건 중 2건의 사건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했다"며 "나머지 범행에 대해서는 용의자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내일(19일) 오전 9시 30분에 이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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