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등을 고객사로 둔 화장품 원료 제조회사인 엔에프씨(NFC)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섰다. 화장품 관련 기업의 상장 시도가 주춤한 분위기를 딛고 도전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엔에프씨는 지난 17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2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2017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으나 당시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국내 화장품기업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상장 일정을 미뤘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40억원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25억원을 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