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박명수 "김철민? 대학로 공연 문화의 시초다"

입력 2019-09-17 23:36
수정 2019-09-17 23:37



개그맨 박명수와 개그우먼 홍현희가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의 빈자리를 체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김철민이 박명수의 도움을 받아 대학로 공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은 김철민은 "이 나무 밑에서 30년을 보냈다"며 자신이 주로 공연했던 장소에 대해 회상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홍현희는 "코미디언 후배들은 대학로를 자주 왔다 갔다 한다"며 "빨간 벽돌 앞이 김철민 선배님의 자리인데, 지금은 안 계시니까 허전하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박명수도 "김철민이 대학로 공연 문화의 시초"라며 코미디계에 김철민이 미친 영향에 대해 말했다.

홍현희는 다시 한번 "선배님 없는 거리가 너무나 허전하다"며 김철민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