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 20년 전부터 얽힌 운명의 연결고리 공개

입력 2019-09-17 17:20
수정 2019-09-17 17:21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를 둘러싼 20년 전부터 얽힌 운명의 연결고리가 연일 화제다. 점차 드러나고 있는 두 사람의 출생의 비밀을 시작으로 20년 전 조선을 발칵 뒤집은 반정, 그리고 서래원까지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로맨스 실록이다.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신입사관 구해령’이 6주 연속 수목극 중 화제성 1위를 지키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이후 전개에 핵심 포인트가 될 연결고리 3개가 공개돼 이번 주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앞서 해령의 아버지가 서래원의 수장 서문직(이승효 분)임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화(전익령 분)가 해령의 오빠 구재경(공정환 분)과의 만남을 통해 해령이 자신의 스승, 문직의 딸임을 깨달으며 충격에 빠지는 모습을 통해 해령의 어린 시절과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이림의 출생의 비밀 또한 점차 드러나고 있다.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의 아들이자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의 동생인 줄 알았던 그가 알고 보니 폐주 이겸(윤종훈 분)의 아들이라고 암시된 것. 이림이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알고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그의 아버지 폐주 이겸은 대체 누구인지는 이후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런가 하면 대비 임씨(김여진 분), 함영군,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이 벌이고 있는 총성 없는 전쟁의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년 전 대비 임씨의 아들 폐주 이겸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함영군과 배후에서 큰 힘을 실어줬던 익평. 대비 임씨와 함영군, 익평은 20년 전 과거의 산증인이자 그날의 진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이들로 과연 이들이 쥐고 있는 비밀의 열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모화와 재경을 비롯한 서래원 세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특히 기를 쓰고 모화를 제거하고자 하는 함영군과 익평, 그리고 그녀를 남몰래 지키는 대비 임씨의 모습을 통해 모화와 서래원이 과거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해령과 서래원 간의 깊은 인연까지 밝혀져 서래원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흥미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래원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서래원과 20년 전 과거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면서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의문의 사건으로 궁이 발칵 뒤집히면서 극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해령과 이림을 비롯한 모든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지 본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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