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ERP 전문 기업 IAS, 글로벌 브랜드 'caniasERP'로 국내 시장 진출

입력 2019-09-17 16:13
수정 2019-09-17 16:15


30년이 넘는 ERP 경력의 글로벌 기업 IAS가 글로벌 브랜드 'caniasERP'(카니아스 ERP)로 국내에 상륙한다.

IAS는 독일 칼스루에(Karlsruhe)에 본사를 두고 있는 ERP 업체로서, 지난 2월 한국지사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 진출 준비를 본격화했다.

앞서 IAS는 2018 년 김해에서 caniasERP 구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한국과 연을 맺었다. 시장 조사 결과 기존 국내에 소개된 ERP 솔루션이 라이센스 및 유지 보수 비용이 높고 구현 시간이 길다는 판단을 하였고, 이에 IAS는 다양한 기능과 유연성 등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 caniasERP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을 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보았다.

IAS 코리아는 대표적인 ERP 솔루션인 caniasERP를 타 ERP외산 벤더보다 저렴하게 국내에 소개할 방침이다. 빠른 구축 기간 및 합리적인 유지보수 비용 등의 장점을 내세워 국내 기업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IAS 그룹의 제너럴 코디네이터이자 IAS 코리아의 지사장인 메수트 오즈투르크(Mesut Ozturk)는 “4차 산업을 누구보다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생산성 측면에서 ERP를 가장 중요한 경쟁 우위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IAS Korea와 함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한국 ERP시장에서 caniasERP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AS(Industrial Application Software)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현재 독일을 비롯하여 전 세계 30여 개국에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스위스, 터키, 아랍에미리트, 미국, 인도, 한국에 개발센터 및 지역본사를 두고 있다.

15개국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caniasERP(카니아스ERP) 8.02는 타 글로벌 ERP벤더 제품과 달리, 제품 자체의 유연성의 높아 각 다른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