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조성재 남매가 불후의 명곡에서 1승을 챙겼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2019 추석 기획 가족 특집 '가족이 좋다, 노래가 좋다'에서 송가인·조성재 남매가 출연했다.
송가인·조성재 남매는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과 강원도 아리랑을 준비했다. 조성재의 아쟁으로 시작한 무대는 송가인의 목소리를 만나 신명나는 무대로 변모했다. 이무송은 "신명나게 놀았다는 말이 어울리는 무대였다"고 전했다.
나아가 송가인과 조성재는 훈훈한 남매의 우애를 드러냈다.
송가인은 "오빠는 필요할 때마다 나타났다"며 의지했다. 조성재 역시 "동생이 잘되고 나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웃음이 많아졌다"며 동생의 성공에 기쁨을 표현했다.
송가인·조성재 남매는 419표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조성재가 연주한 아쟁이란 저음 현악기로 소리를 장시간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해금과 더불어 관악합주에 쓰인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