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이주빈, 달달한 연애 초반 연인 모습 완벽 표현

입력 2019-09-14 13:39
수정 2019-09-14 13:40

배우 이주빈이 달달함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이주빈이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러블리함을 뽐냈다. 괜히 웃음이 나고 친구의 말 한 마디에 들뜬 기분을 숨길 수 없는 이제 막 사랑에 빠진 듯한 이주빈의 연기는 시청자들도 설레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멜로가 체질’에서 이주빈은 연애 초반 연인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소민(이주빈 분)은 은정(전여빈 분)과 대화에서 이미 사랑을 숨길 수 없었다. 실제로 본 사람 중에 제일 예쁘다는 은정의 말을 아부라고 생각했던 소민은 “지금 너 기분 좋게 해줄 타이밍이 아니다. 이미 좋은 거 같다”라는 은정의 대답에 소민은 숨길 수 없는 미소로 자신의 밝은 기분을 표현했다. 또한 과거 진주(천우희 분)와 한주(한지은 분)가 은정이만 좋아해서 은정이 싫었다던 소민은 단순히 은정이 민준(김명준 분)을 대단하다고 말해서 다 용서해주는 엉뚱하지만 명료한 대답으로 자신의 사랑을 드러냈다.

드디어 민준과 만나게 된 소민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다. 밥 먹자는 민준의 말에 그 전에 할 게 있다는 말과 함께 민준에게 매달리며 키스를 퍼붓는 등 사랑 앞에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결국 다른 회사로 가게 된 민준이 다른 곳에 가더라도, 싸우더라도 매일매일 보자라고 말하고, 소민은 다시 행복한 표정으로 키스를 나눠 간질간질한 설렘을 브라운관 너머에 전했다.

4차원의 엉뚱함으로 주위 사람들을 때론 곤란하게 했던 소민의 성격은 사랑 앞에서 남들보다 솔직하고 당당한 표현으로 전환돼 그 매력 지수를 더욱 높였다.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후 밀당 따위 곁에 절대 두지 않을 것 같은 소민의 직진 로맨스는 보는 이들의 속을 후련하게 했고 이 둘의 사랑을 더욱 부럽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이주빈은 친구의 말에 감출 수 없는 해맑은 미소와 연인을 만났을 때 가슴 뛰는 기쁨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살려 두근거림을 더했다. 민준과 이별로 우울해하던 소민을 진지해진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해냈던 이주빈은 이번 주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만으로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연인을 완벽하게 그려내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로맨스로 물들일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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