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프로그램 'V1'이 화제로 떠올랐다.
tvN 예능 프로그램 'V1'은 대한민국 걸그룹 멤버 중 최고의 '보컬퀸'을 선발하는 걸그룹 보컬 No.1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V1'은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 첫 방송됐으며, 14일과 15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강호동이 진행을 맡은 'V1'은 연정과 시연, 최유정, 해윤, 나영, 지수연, 진솔, 정다경, 하아디, 보라, 주은, 서령 등이 출연했다.
총 24명의 후보자가 출연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사전 투표가 진행됐다. 동영상을 통해 예선 투표 1위를 차지한 걸그룹 멤버는 우주소녀 연정이었다. 최종 1등으로 선정된 걸그룹 멤버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V1' 방송 전 정다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엔 발라드를 도전해보았습니다"라고 적으며 대기실과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정다경은 최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바 있어 발라드를 부르는 그의 모습에 기대를 높였다. 방송에서 정다겸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관심을 받은 또 하나의 무대는 소나무 하이디와 체리블렛 보라였다. 하이디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선택했고, 보라는 벤의 '오늘은 가지마'를 선택,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원곡을 색다르게 소화했다.
하이디와 보라의 무대가 끝난 뒤 현우는 "이별을 한 여자가 독백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고, 제아는 "보라 씨는 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감정 처리도 잘했다. 하이디 씨는 보는 내가 눈물이 났다. 고음이 아니더라도 굉장한 보컬이다"고 평가했다. 결과는 하이디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V1' 첫 방송 시청률은 1.0%를 기록했다. 2회와 3회는 14일과 15일, 오후 5시 40분 방송 예정이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