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9위 '이적시장서 가장 가치 있는 공격수'

입력 2019-09-14 10:11
수정 2019-09-14 10:12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공격수 19위에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트랜스퍼마켓'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공격수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파리 생제르망(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였다. 음바페의 이적시장 가치는 2억 유로(약 2629억원)이다. 음바페는 더 큰 무대에서의 도전을 원하고 있고 이를 위해 PSG를 떠나겠다는 뜻을 줄곧 밝히고 있다.

2위는 1억8000만 유로(약 2366억원)의 네이마르(PSG)다.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었다.

손흥민의 순위는 8000만 유로(약 1051억원)로 책정됐다. 송흥민과 같은 가치를 가진 선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FC), 마우로 이카르디(파리 생제르맹 FC)다.

앞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FIFPro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된 선수 5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15명에 포함됐다. 아시아 선수가 FIFPro 선정 월드 베스트 11 후보에 뽑힌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19-2020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