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콜드, 대세 프로듀서로 우뚝…‘쇼미더머니8’서 존재감 입증

입력 2019-09-13 19:22
수정 2019-09-13 19:23

'영 제너레이션 프로듀서' 보이콜드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이콜드는 매주 금요일 밤 방송되는 Mnet '쇼미더머니8'에서 프로듀서로 출연 중이다. 그는 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와 함께 40크루를 이끌고 있다.

보이콜드가 처음 '쇼미더머니8'에 출연한다고 밝혔을 당시, 의아한 반응도 있었다. 힙합 신에서는 떠오르는 프로듀서, 비트메이커였지만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었던 것. 그랬던 그가 '쇼미더머니8'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실하게 입증해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에 방영한 '쇼미더머니8'에서는 '크루 신곡 배틀'이 펼쳐졌다. 이때 40크루는 보이콜드가 프로듀싱 한 '담아'를 선보였다. BGM-v크루의 '요란'과 대결을 펼친 '담아'는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배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음원 배틀' 미션에서도 보이콜드는 자신의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40크루를 선택한 래퍼들을 위해 '덜어'와 '땡땡' 두 곡을 프로듀싱했다.

보이콜드는 "크루원들의 랩이 각자 다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대중적이고 모두에게 잘 어울릴 수 있는 비트를 만들었다"며 40크루의 프로듀서로서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6년 비와이와 씨잼의 '퍼즐(Puzzle)'을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알린 보이콜드. 그는 '고등래퍼 시즌3'에 출연하며 프로듀서, 비트메이커로서 실력을 쌓아왔다.

아울러 지난 4월, 보이콜드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EP '포스트 유스(POST YOUTH)'를 발표했다. '포스트 유스'는 공개 당시 힙합 신을 아우르는 화려한 피처링 진과 보이콜드만의 세련된 감성의 노래들로 화제를 모았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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