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애가 발생했던 시외버스 전산망의 복구가 완료됐다.
한때 시외버스 예매·발권 전산망이 일부 마비되면서 전국에서 고향행 티켓을 끊으려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12시쯤 시외버스 일반·직행형 버스의 예매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여 버스표 예매·발권이 일시 중단됐다.
시외버스 예매시스템을 운영하는 버스타고(이비카드), 시외버스모바일(T-머니) 간의 전산망 연계·호환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국토부는 추석 귀성길 불편이 없도록 양 전산망 운영사 및 버스연합회와 협력하여 신속히 복구에 나섰다.
그 결과 시외버스 예매·발권 시스템 복구 작업이 오후 11시에 완료돼 현재 까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모바일 앱(App) 또는 인터넷(Website)을 활용해 평소와 같이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단 11일 12시 이전 시외버스 표를 예매한 경우 터미널 창구에서 간단한 신원확인(목적지, 휴대전화 번호 등) 확인 후 발권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불편없이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매·발권 시스템 운영 상태를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