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화제의 복면가왕' 노민우·브루노·박기량 줄줄이 재소환

입력 2019-09-12 10:50
수정 2019-09-12 10:51
노민우부터 브루노, 박기량까지 ‘복면가왕’에서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이 다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오전 8시30분부터 방송된 MBC '추석특집 화제의 복면가왕'에서는 역대급 존재감을 자랑했던 출연자들의 무대를 재소환했다.

이날 8월 방송된 ‘복면가왕’ 217회에 출연했던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브루노의 무대가 다시 공개됐다.

브루노는 “긴장감에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꼭 한번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년 전 외국인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던 브루노는 최근 외국인의 방송 출연이 늘어난 것에 대해 “느낌이 좋다. 한국이 국제적인 나라로 성장한 것 같다”라고도 했다.

맑은 목소리를 가진 ‘죽부인’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던 스타 치어리더 박기량의 무대도 공개됐다.

박기량은 “사실 치어리더가 오래 못한다는 편견이 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치어리더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른 치어리더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니 치어리더 박기량을 편견 없이 보여드린 것 같다. 앞으로도 예쁘게 봐달라”라고 전했다.


‘아랍왕자’ 노민우의 무대도 공개됐다. 당시 노민우의 정체가 공개되는 순간이 순간 분당 최고 시청률 9.8%(닐슨코리아)까지 치솟는 등 높은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특히 노민우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편곡해 무대를 꾸몄고, 초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노민우는 “복면을 쓰고 목소리만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게 굉장히 긴장됐는데 집중해서 제 목소리를 들어주시는 것을 보고 에너지를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