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귀성 정체 시작…서울→부산 8시간

입력 2019-09-12 10:10
수정 2019-09-12 10:11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한 차량들의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대구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40분, 대전 4시간 20분, 강릉 4시간 30분, 목표 8시간 30분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 부근에서 청주 나들목까지 총 43km 구간에 정체를 빚고 있다. 안성∼망향휴게소, 천안분기점 부근∼죽암휴게소, 신탄진∼비룡 분기점 구간에서는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비봉 부근∼서해대교 부근 28㎞ 구간, 동서천 분기점∼부안 42㎞ 구간도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방향은 오전 11시∼정오에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7∼8시쯤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께 정체가 서서히 시작돼 정오 무렵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공사 측은 전망했다.

이날 하루 교통량이 517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가 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추석 연휴 첫날인 이날부터 14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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