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돌파로 신난 ‘멜로가 체질’

입력 2019-09-11 11:38
[연예팀]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드디어 시청률 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돌파했다. 6일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멜로가 체질’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집중적인 질문을 받은 부분은 바로 ‘시청률 1%대’. 16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극과 극의 수치로 이병헌 감독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지만, 자리에 참석한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그리고 이병헌 감독은 “1% 시청자들과 주변의 반응은 수치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다”는데 입을 모았다. 1%가 보는 드라마와 많은 시청자가 인생작이라 부르는 ‘띵작’의 갈림길에서, 드디어 7일 방송된 10회가 2%의 시청률을 넘어섰다. 이에 제작진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청률 상승을 기원하며, 1일 촬영을 마친 배우들이 남긴 현장 비하인드컷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지금까지 공개된 메이킹 영상을 바탕으로 재가공된 것이다. 1)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의 천우희와 스타 PD 손범수 역의 안재홍은 현장에서도 특유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고 있었다. “저 개구리 같다고 오빠가 자주 놀려요”라던 천우희가 “오빠는 시골 똥강아지 같다”고 응수한 것. 2) “우리 NG 내서 많이 먹자.” 얼마나 역할에 몰입했는지, 현실에서도 ‘도른자’ 같은 발언이 이어지기도 한다. 극 중에서 두 사람을 이어준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두 배우가 NG 내서 많이 먹자고 한 것. 하지만 더 강적이 있었으니, “두 배로 불어난 떡진 냉면 줄거야”란 이병헌 감독. 3) “원곡자가 지켜보고 있다.” 위키미키의 ‘피키 피키(Picky Picky)’ 댄스를 완벽하게 재연한 한지은과 공명. 그 앞에 위키미키의 김도연이 지켜보고 있었다! 춤과 노래까지 완벽하게 외운 ‘모범생’ 한지은과, ‘프리스타일’의 영혼을 갈아 넣은 공명의 댄스에, 김도연도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 4) “오구오구, 우리 인국이!” 엄마한테 일침을 서슴치 않는 맹랑한 초딩, 현장에선 사랑둥이. 천우희와 한지은에게는 무한 ‘오구오구’를 당하고, 윤지온이 태워주는 비행기를 타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5) “우리는 ‘서른즈’에요!”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그리고 효봉 역의 윤지온까지. 한창 셀카 찍으며 놀 나이 서른(?)이다. 그런데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거리는 바로 ‘먹는 거’라고.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사진: 삼화네트웍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