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테니스 WTA 대회, 14일 올림픽공원에서 개막

입력 2019-09-10 14:32
수정 2019-09-10 14:50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대회 ‘2019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가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25만달러 규모로 열린다. 35개국, 약 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메이저 2017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이자 같은 해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한 엘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비롯해 2018년 준우승자 아일랴 톰랴노비치(호주) 등 스타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회 주최측은 국내 테니스 유망주들에게도 와일드카드를 통한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한국 선수로는 한나래, 장수정, 김다빈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수정의 경우 2013년 8강에 올라 국내 선수 중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