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에서 취업은 처음이지?

입력 2019-09-09 10:00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국내기업에게는 우수 외국인 인재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국인 인재에게는 국내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2019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오는 9월 18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3층 Hall C4에서 개최한다.

외국인 취업박람회는 2014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2017년에는 국내기업 62개사 참가 및 참여인원 2,211명, 채용인원은 81명이었고, 2018년에는 국내기업 70개사 참가 및 참여인원 2,221명, 채용인원은 81명이었다.

2019년 박람회에는 OCI, 구찌코리아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물론 웹젠, 한국비엔씨, 클라우드브릭 등 유망 중소기업 및 소기업 등 총 70여개사가 외국인 인재 발굴을 위해 참여하며, 기업 채용부스 외에도 외국인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이력서, 면접 클리닉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의 업종은 서비스 분야 31개사, IT 분야 20개사, 유통 분야 7개사, 제조 분야 19개사, 기타 업종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 클리닉(국민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면접 클리닉(한양대학교), 취업비자상담(법무부 글로벌인재비자센터),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메이크업?이미지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부스가 운영되며,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률을 제고하기 위해 구직자에게 적합한 참가기업이 어디인지 추천해주는 잡매칭 컨설팅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협력기관 부스에서는 다문화무역인 채용지원 제도 안내(KOTRA), GKS 장학사업 및 한국어능력시험, 한국유학생활 적응 지원(국립국제교육원),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십 프로그램(한-아세안 센터), 서울 내 외국인지원기관 한국어교육정보 및 행정/생활/취업 정보 제공(서울특별시 한울타리) 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지원기관 담당자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행사장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 부스에서는 고국으로 엽서쓰기, 한복 색종이 접기 이벤트가 마련되어 구직자 뿐만 아니라 면접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외국인 주민이나 유학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참가신청 및 기업과의 면접신청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취업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는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최대 3개 기업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면접신청(선착순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9월 17일 밤 1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전 면접신청자와 해당 기업과의 면접은 행사 당일 오후 13시~16시에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이나 면접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가 및 면접 신청이 가능하다.

현장등록을 통한 면접신청(선착순)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6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이 외에 사전 면접신청자의 면접이 진행되는 오후 13시부터 오후 16시 사이에는 사전에 예약된 면접 일정이 없는 경우에 한해 추가 면접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당일 면접 참여를 위해서는 본인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지참하여야 한다.

SBA 창업본부 글로벌센터운영팀 이성옥 팀장은 “외국인 취업박람회는유학생, 결혼이민자, 귀화자 모두를 아우르는 채용박람회로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거나 구직을 준비하는 모든 외국인 구직자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인재에게는 취업과 함께 취업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국내기업에게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SBA가 국내기업과 외국인 인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취업박람회 참가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와 운영사무국 또는 SBA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