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연대기' 황희, 의사에서 전사로 컴백...180도 다른 매력에 '관심폭발'

입력 2019-09-09 16:21
수정 2019-09-09 16:22

배우 황희가 의사 가운을 벗고 전사로 돌아와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황희는 지난 7일 종영한 SBS ‘의사요한’에 이어, 파트3의 방영을 시작한 tvN ‘아스달연대기’의 ‘무광’ 역으로 연이어 시청자들과 만났다. 9시에 방송된 ‘아스달연대기’에서는 전사로, 10시 ‘의사요한’에서는 의사로 등장한 황희는 180도 다른 비주얼은 물론, 눈빛과 말투까지 확연히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SBS 드라마 ‘의사요한’에서 ‘이유준’ 역을 맡은 황희는 강미래(정민아 분)와의 꽉 닫힌 로맨스로 여심을 강탈한 것은 물론, 차요한(지성 분)과 강시영(이세영 분)에게는 이해심과 배려가 넘치는 해결사로, 마통과 팀원들에게는 리더십까지 갖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서브병 유발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와는 달리 tvN ‘아스달연대기’에서 황희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칸 부대의 전사 ‘무광’ 역으로 돌아와 강렬한 전사 분장에 욕설이 섞인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 건들거리는 행동거지까지 ‘이유준’과는 완벽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황희 배우님 때문에 아스달연대기 보려구요. 자꾸 보고싶어요”, “세상 스윗한 유준쌤도 좋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광이도 좋음. 어쩔”, “올해 신인상은 황희 배우 꺼”등의 댓글을 통해 황희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스달연대기’ 13, 14화에서 무광은 자신에게 저주를 퍼부었던 탄야(김지원 분)가 아사신의 직계로 인정받아 대제관의 자리에 오르자 자신의 운명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타곤(장동건 분)이 사야(송중기 분)를 친아들로 인정한 이후, 사야의 앞에서는 그에 복종하면서도 뒤로는 불만을 내비치며 그간 타곤을 신처럼 받들었던 것과는 다른 비뚤어진 태도를 보인 무광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희가 전사 ‘무광’ 역으로 출연중인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연대기’는 매주 주말 밤 9시 방영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