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국회의원 누구? 판사 출신 자유한국당 의원 [조국 청문회]

입력 2019-09-06 11:28
수정 2019-09-06 20:32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자 국회 법사위원장이 조국 인사청문회 사회를 맡으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여상규 의원은 1948년 생으로 1977년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0기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판사로 근무하다가 199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15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법시험 출제위원으로도 참여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남해군하동군을 지역구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이후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내리 3선을 하면서 12년째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회 입성 후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올해 7월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사회를 맡았다.

여상규 의원은 이날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 비난성 발언은 용납하지 않겠다", "조국 후보자는 공손하게 답변하라", "묻는 말에만 답하라", "길게 설명하지 마라" 등의 발언을 해 여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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