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이 우간다에 안갔다”고 밝혔다.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부호자에게 “부산대 의전원 조 후보자 딸의 합격수기에는 스펙 9가지 중에 6가지가 가짜이거나 부풀려졌다”며 “우간다 의료지원은 2012년 겨울 사전답사 거쳐 2013년 8월 해외봉사 첫 개최로 돼 있는데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알고 있고 우간다 봉사는 (딸이) 국내에서 지원했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그 팀이 조직하고 지원했다는 뜻”이라며 “저희 아이는 케냐에 직접 가고 우간다에 안갔다”고 부연했다.
“그럼 딸이 거짓말 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직접 (우간다에) 갔다는 말은 자기소개서에 없다”고 답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