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학융합원, 인니 항공정비사 '에어로아시아'와 제휴

입력 2019-09-05 15:25
수정 2019-09-05 15:26
인천산학융합원은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항공의 항공정비 분야 자회사 에어로아시아와 항공정비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어로아시아는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로부터 항공정비 분야 인증 받은 아시아 지역 4위 규모의 항공정비 전문업체다.

두 기관은 에어버스사에서 제작한 항공기 가운데 하나인 A320 기종에 대한 정비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에어버스사가 인정하는 국제 정비자격증명을 수여한다.

인천산학융합원은 항공산업 분야 메탈 3차원(3D)프린팅, 항공정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인하대, 인천시 등이 공동출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사업인 항공우주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주해 메탈 3D프린팅, 항공정비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로아시아사와 함께 진행하는 항공정비 교육과정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실시해 총 150명의 고급 정비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인도네시아 GMF사가 참여하는 항공정비 교육과정은 총 5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A320 기종 정비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비 교육과정 외에 항공정비 영어, 항공안전법, 정비조직 인증 고급 항공정비사가 알아야 할 전문 교육과정을 배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