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호 컨소시엄, 전주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내달 분양

입력 2019-09-04 07:55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금호건설)이 전북 전주시의 전통 주거지인 효자동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166-1번지 일원(효자구역 주택재개발)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17개동 총 124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01㎡의 905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6가구 ▲70㎡ 130가구 ▲78㎡ 358가구 ▲84㎡ 358가구 ▲101㎡ 23가구 등이다. 정비사업임에도 일반분양 비율이 72.5%에 달한다.

단지 앞에 전주시 남북을 잇는 주요 도로인 백제대로가 위치해 시내 곳곳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백제대로를 통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전주역 접근이 용이하다. 사업지 주변에 60여개 시내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도 쉽다.

홈플러스(전주효자), CGV(전주효자), 효자몰, 완산구청, 우체국, 주민센터 등이 있다. 백제대로를 따라 롯데백화점(전주점), 이마트(전주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 병원 등 대형 상업,문화,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사업지에서 전북도청 등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밀집한 서부 신시가지까지도 차량으로 10여분 이면 닿을 수 있다.

상산고를 비롯해 화산초, 효정중, 전주상업정보고 등 여러 초·중·고가 도보권에 자리한다. 전주내 유명 학원가가 밀집한 서신동이 가깝고 효자동 내 학원도 이용할 수 있다. 효자공원, 산너머공원, 완산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남저북고형의 단지배치로 빼어난 조망권을 갖췄다. 모악산 조망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일조와 채광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78㎡ 일부 타입과 전용면적 84·101㎡ 전 타입에 4베이(BAY) 설계를 도입했다. 발코니확장 서비스 면적을 최대로 확보하여 침실이 4개소인 4룸(ROOM)으로 구성된다. 거실에는 우물형 천장이 적용돼 2.4m 천장고로 공간감을 높였다. 1층 세대는 이보다 높은 2.5m로 천장고로 설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 공간과 옥상정원, 상상도서관, 주민회의실, 클럽하우스 등이 갖춰진다. 현대건설 홈 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된다. 조명 및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택배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가 들어서는 전주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200만원(전용 85㎡이하) 또는 300만원(전평형) 이상 납입인정금액이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

가점이 부족한 경우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자격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가르며,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43-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