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김태훈이 비밀에 싸인 미스터리한 데오그룹의 장남 위정혁으로, ‘선 넘는’ 파격 변신을 선언한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9월 18일 첫 방송되는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 등 연기파 배우들, ‘인생 추적자 이재구’로 화제가 된 허선희 작가그리고 ‘여인의 향기’, ‘닥터 챔프’ 등으로 감성 연출의 달인으로 인정받은 박형기 감독이 의기투합,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김태훈이 열연을 펼칠 위정혁은 극중 데오그룹 장남이자 데오호텔 대표로 젊은 기업인 선호도 조사에서 5년째 1등을 차지하고 있는 워너비 싱글남 이자 야망 없이 지내오다, 어떠한 계기로 인해 갑자기 후계 구도 경쟁에 뛰어든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제니장(김선아)는 어렸을 때부터 깊은 우정을 나누며, 자신의 비밀까지 털어놓는 유일한 사이다.
이와 관련 김태훈이 미스터리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데오그룹 장남 위정혁으로 따뜻함과 댄디함, 묘한 매력까지 ‘다중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위정혁이 깔끔한 수트를 입은 채 쾌청한 미소를 지으며 악수하는 모습, 하얀 셔츠 차림으로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 모습, 굳은 표정을 지은 채 홀로 앉아 있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진짜 얼굴이 궁금한 미스터리 남의 매력을 폭발시킨 것. 김태훈이 부드럽고 반듯한 이미지와는 색깔이 전혀 다른 파격 변신을 예고,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김태훈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첫 촬영을 앞두고 콜 타임보다 이른 시간에 현장에 도착, 사람 좋은 웃음을 지은 채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형기 감독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한 장면 한 장면 신중한 연기를 선보였다.
더욱이 첫 촬영에서 김태훈은 대사 보다는 실감 나는 표정과 분위기로 극중 위정혁의 내적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터. 김태훈은 촬영 전 순박했던 모습은 지운 채 위정혁의 감정에 몰입하는, ‘천상 연기자’ 포스를 자아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바로 모니터로 달려가 자신의 연기를 체크 하는 등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김태훈은 첫 촬영을 마친 후 “첫 합부터 순조로운 촬영이었다. 앞으로 위정혁으로 살 시간이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위정혁은 남모를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데오그룹의 장남이자 데오호텔 대표로 제니장을 향한 애처로운 마음과 제니장을 통해 데오가에 대한 욕망을 키우려고 하는 이중적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더욱 다양한 배우 김태훈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남겼다.
제작진 측은 “김태훈이맡은 위정혁은 독한 레이디들 사이에서도 굴하지 않고, 고도의 계략을 펼치는 인물”이라며 “어딘지 모르게 알 수 없는 이미지로 극에 반전을 이끌어나갈 김태훈의 활약을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닥터탐정’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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