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국런던금융특구 내 레벨39(LEVEL39)에서 업무협약 체결
부산지역 핀테크·블록체인·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협력하기로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왼쪽부터 세번 째)이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금융특구에서 엑센트리(Xntre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핀테크·블록체인·스마트시티 분야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발굴과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의 ‘우호/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유럽순방’ 일정을 소화 하고 있던 오거돈 부산시장도 참석해 협약을 축하했다.
엑센트리는 스마트시티 클러스터인 영국 레벨39(LEVEL39)소속으로 블록체인, 핀테크, 스마트시티, AI 등 신산업분야의 유망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투자기업이다.
부산은행은 지역 내에 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할 거점을 마련하고 엑센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유니콘 기업을 선발·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엑센트리는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기술과 사업모델 검증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 영국 런던의 레벨39(LEVEL39)와 미국 뉴역의 어번테크허브에서 열리는 글로벌 IR(기업설명회)에 참여할 자격 및 해외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부산은행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엑센트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이 한국의 핀테크·블록체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는 “앞으로 부산과 런던이 핀테크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과 교류를 한다면 부산이 동북아 금융중심지의 위상에 걸맞는 핀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7월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4개 사업(금융, 물류, 관광, 공공안전) 중 금융 분야인 ‘부산디지털바우처’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