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도 무서워하는 강성진...“얼굴 보자마자 차에서 내려”

입력 2019-09-02 11:24
[연예팀] 강성진이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다. 금일(2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명품 신스틸러’로 불리는 박정수와 강성진이 출연해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자신만의 '악역 연기' 노하우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MC들이 두 사람을 ‘악역계의 최강자’로 소개하자 박정수는 “누가 그렇게 얘기했냐”라고 버럭해 강력한 포스를 보여줬다. 이에 MC들은 “박정수 씨는 그동안 악덕 시어머니 역할 10회, 아들에게 집착하는 엄마 역할 9회 등을 연기했다”라며 구체적인 데이터로 ‘팩트 폭력’을 가했다. 이에 박정수는 “나는 가끔 악독한 시어머니 역할을 하면 시원하더라”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모았다. 수많은 범죄자 역할부터 17명을 살인한 연쇄살인마 역할까지 맡았던 강성진의 악역 커리어도 화두에 올랐다. 강성진은 “악역도 역할마다 차이가 있다”라며 섬뜩한 표정으로 본인의 연기를 직접 재연해 악역 내공을 보여줬다. 또한 강성진은 “한번은 대리기사님을 불렀는데 기사님이 내 얼굴을 보자마자 위험을 감지하고 차에서 곧바로 내렸다”라며 악역 연기 때문에 생긴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셰프들은 강성진의 지도하에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셰프들의 연기를 유심히 지켜보던 박정수는 한 셰프에게 “너무 잘했다”며 박수까지 보냈다. 과연 ‘연기경력 48년 차’ 박정수에게 인정받은 ‘셰프계 악역 유망주’는 누구일까. 금일(2일) 오후 11시 방송.(사진: JTBC)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