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첫방부터 터졌다…시청률 3.8%

입력 2019-09-01 09:30
수정 2019-09-01 09:32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첫 방송부터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시청률 3.8%(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왓쳐' 마지막 회 시청률인 6.6%보다는 낮지만, 첫 방송이 기록한 3.0%보다는 0.8% 포인트 높은 시청률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틱 시네마 첫 작품이었던 '트랩'이 기록한 첫 방송 시청률 2.4%보다도 1.4% 포인트 높은 시청률이라 눈길을 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배우 임시완의 군 전역 후 복귀작이자, 시네마틱 드라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된 '타인은 지옥이다'은 "이건 내가 고시원에서 쓰기 시작한 소설이었다"라는 윤종우(임시완)의 회상으로 시작했다. 종우가 고시원에 들어오기 전 과거부터 에덴 고시원에 들어온 후 이상한 이웃들과의 강렬한 첫 만남까지 그려졌다.

영화와 드라마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 영상과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한 스토리, 그리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들의 활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알렸다.

'타인은 지옥이다'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역시 OCN!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싱크로율 대박" "한층 더 풍성해진 캐릭터와 스토리 때문에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1일 오후 10시30분 2회가 방송된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