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내달 4일 녹화를 끝으로 MBC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윤종신이 9월 4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MC 자리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해당 녹화분은 9월 11일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당분간 '라디오스타'는 스페셜 MC 체제로 진행될 것"이라며,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자신이 새롭게 추진하는 '이방인 프로젝트'에 임하기 위해 모든 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앞서 지난 6월 윤종신은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며 "저라는 사람의 인생으로서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한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한다"고 전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알렸다.
한편, 윤종신은 9월 28일 해외 출국 전 마지막 콘서트인 '이방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