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최현석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최현석은 8월 30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남다른 가족사를 전했다.
이날 그는 "우리집은 요리사 집안이다. 아버지는 하얏트 호텔 주방장 출신이다. 이후 지방 호텔에서 근무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머니는 한식당 찬모셨고, 형도 요리사다"고 말해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아가 최현석은 "아버지가 엄청 큰 호텔 주방장이셨지만 월급은 많지 않았다. 외가댁에 얹혀살다가 돈을 모아 달동네로 이사갈 정도였다"고 설명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 "어릴 때 한복을 입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명절 때마다 속이 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최현석은 요리사 생활을 시작할 때 자신을 힘들게 했던 선배 이정석을 찾아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