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최근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정해인은 지난 28일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홍보 인터뷰에서 당시 몸과 마음이 번아웃 증후군을 앓았다고 밝혔다.
당시 정해인은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몸과 마음이 지쳐있더라. 거의 '번아웃' 상태였다. 그러면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몸이 아프니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 등 눈에 들어오는 게 하나도 없더라"며 "열심히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시 쉬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근 정해인은 동생과 친한 형과 함께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서핑도 하고 잡초도 뽑았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해인은 팬들에게도 늘 건강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저보다 팬들이 자신을 먼저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더라"며 "자존감이 낮아지고 건강하지 못하는 것만큼 슬픈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